네이버블로그

마라톤

200일전 2024-06-09 04:12
마라톤
어제는 가빠오는 숨 사이 넓은 공기들 스며들어올
때 푸르른 검정색이 떠올랐다 너무나 맑고
아름다워서 그......

더보기
출처
https://blog.naver.com/kdh0611_/223473254643
200일전 2024-06-09 04:12

목록 방문하기
작성자 다른 게시물
작은 것이 높게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
작은 것이 높게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작은 것이 높게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이 너만 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...
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겨울의 첫마디
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겨울의 첫마디재즈버전 원곡 바람이 서늘해졌다. 옷깃 사이로 들어오는 한기는 겨울이 첫마디를 내뱉는 것처럼 이질적인 ...
주간일기10월4주: 매일 새 물을 길어 너의 눈물이 이슬로 맺힐 때까지 찬찬한 어둠 모아 투명하게 만들어 줄게
주간일기10월4주: 매일 새 물을 길어 너의 눈물이 이슬로 맺힐 때까지 찬찬한 어둠 모아 투명하게 만들어 줄게이 노래만큼 이번 블챌을 관통하는 노래는 없을 것 같다. 20대 중반에 들어선 삶은 하지 마라는 것이 없다....
주간일기10월3주차: 아름다운 것은 아프고 아픈 것은 아름다워서.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해지도록 읽고 또 읽었다
주간일기10월3주차: 아름다운 것은 아프고 아픈 것은 아름다워서.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해지도록 읽고 또 읽었다<10월의 가을 풍경>-김도현. 2024.10.20 걸음 마다 발자국이 바스라지는 10월의 가을 너의 어깨에 낙...
주간일기10월1주: 낡은 것은 가고 새 것은 아직 오지 않은.
주간일기10월1주: 낡은 것은 가고 새 것은 아직 오지 않은.낡은 것은 가고 새 것은 오지 않은 시대에, 저는 요즘 라디오를 듣습니다.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도, 어쩌...
9월4주차: 이 마음 저무는 날까지 푸른 낭만을 선물할게
9월4주차: 이 마음 저무는 날까지 푸른 낭만을 선물할게수업을 다 듣고 어떤 생각에 잠겨있었던 것 같았다. 그 고민이 어떤 고민인지 생각나진 않는다. 그런 점에...
주간일기9월3주: 몇 초의 소음을 지나 영원을 외칠 수 있게
주간일기9월3주: 몇 초의 소음을 지나 영원을 외칠 수 있게가을 하늘은 너무나 청아해서 몸을 구름에 맡기듯 넋을 놓았다. 아름다운 것들은 왜 이렇게 무용한지. 이럴...
주간일기9월2주: 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
주간일기9월2주: 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제가 사랑학개론을 듣거든요. 왜 이 강의를 수강했냐면,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내가 가는 길에 마주치는 상...
주간일기9월1주: 넌 언제쯤 내 숨에 닿을래
주간일기9월1주: 넌 언제쯤 내 숨에 닿을래월래 공부하는 날 화끈하게 공부하는 날 수도 없이 공부하는 날 목이 아프게 읽으며 공부하는 날 금새 공부...
사회복무요원을 마치며
사회복무요원을 마치며글을 들어가며 언덕을 내려오고 풀밭에 앉았다. 바람이 새근새근 불어올 때마다 풀잎 연약하게 바닥에 눕는...